2022년 중독 전화상담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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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왕선교사 작성일23-03-09 07:40 조회6,7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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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담의 중요성과 효율성은 중독문제 가정들에게 회복방법들을 알려주고 그간의 고통들에 대한 위로와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 주는 효과가 있었다. 요즘은 날로 스팸전화들이 극심해져서 안심하고 상담전화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안타깝다.
2022년도 중독전화상담 49건 중에 10대는 10명(20%)이었고 성인이 39명(80%)으로 10대보다 3.9배 많았다. 중독별로는 마약 23건(47%), 도박 15(31%), 알코올 6(12%), 게임 1(2%), 성중독과 처방약 중독과 같은 기타중독 4건(8%)으로 마약, 도박, 알코올 상담이 90%나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42명(86%), 여성 7명(14%)으로 여성의 마약문제는 10~40대, 도박의 경우는 50~70대였다. 마약전화상담 23건 중에 10대는 7명, 30대 이상 16명으로 성인이 10대보다 9명이 더 많았다. 이는 10대부터 마리화나를 접한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서도 피웠으며, 직장에 다니거나 결혼을 해서도 계속 남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2022년 중독 전화상담 통계도표(1~12월)
중독별 | 10~20대 (남/여) | 30~40 대 (남/여) | 50~60대 (남/여) | 70대이상 (남/여) | Total (남/여) | 중독별% |
마약 | 7 (6/1) | 13 (11/2) | 3 (3/0) |
| 23 (20/3) | 47% |
도박 | 3 (3/0) | 2 (2/0) | 7 (4/3) | 3 (2/1) | 15 (11/4) | 31% |
알코올 |
| 5 (5/0) |
| 1 (1/0) | 6 (6/0) | 12% |
게임 |
| 1 (1/0) |
|
| 1 (1/0) | 2% |
기타 |
| 처방약중독 2 (2/0) |
| 성중독 2 (2/0) |
4 (4/0) | 8% |
Total | 10 (9/1) | 23 (21/2) | 10 (7/3) | 6 (5/1) | 49 (42/7) | 남 86% 여 14% |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미국인의 13%가 코로나 19와 관련된 스트레스나 힘든 감정들을 대처하는 방법으로 새로 약물들을 사용했고, 기존 약물 사용자들은 더 남용했다. 미 의학 협회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40여개 주들에서는 약물사용 장애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와 함께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률이 증가되었다고 했다.
이렇게 기존 중독자들의 약물남용 증가와 새로운 약물사용자들이 두 자리 숫자로 늘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오프라인 회복모임들은 모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어져서 회복 중에 있던 중독자들 또한 재발이 많았다.
한 설문조사에 참가한 3,254명 중 71.4%가 코로나19 동안 온라인 미디어 사용이 증가되었다고 했다. 실제로 코로나 기간 동안 세계 모든 지역에서 모바일 기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으며, 2022년 미국의 일일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은 3년 전보다 39.3% 증가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의 74%가 집에 스마트폰을 놓고 나온 경우 불안한 마음에 휩싸였으며, 47%는 자신이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또한 10대들의 32%가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도 이 문제에 대한 한인 부모들의 상담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스마트폰은 ‘모든 행위중독의 온상지’이며, 마약까지 구할 수 있는 연락망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전화상담이 코로나 기간에 50%~69%까지 계속 대폭 줄어든 현상은 부모와 가족들의 스마트폰 남용으로 마약, 알코올, 도박 등의 기존 중독자를 회복으로 안내하는데 열심을 보이지 못하게 되는 ‘가족단위의 중독치유 불감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증거로 보고 경각심을 가져야만 한다.
▶ 미주 한국일보 인터넷신문 - 전화상담은 중독 회복의 첫째 관문
(2023년 2월 27자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 기고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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