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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재발과 바른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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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왕선교사 작성일21-09-10 21:26 조회52,5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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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은 가족들의 최후통첩에 이끌려 어렵게 시작한 회복작업이 모두 실패된 것은 아니다, 회복 중에 중독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오는 과오로 볼 수 있다. 역설적으로 말해서 재발은 종종 중독자에게 있어 “가장 훌륭한 스승(Best teacher)”이 될 수도 있다. 재발이 아니고는 달리 깨달을 수 없는 “강력한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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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학협회 저널에 따르면 약물남용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약 60%가 회복시작 1년 안에 재발하며, 중독성이 강한 헤로인과 같은 일부 약물의 재발률은 이보다 더 높다고 한다. 또한 미 전국 도박중독 방지센터에 의하면 회복에 참여한 도박중독자들의 50%~75%가 도박을 그만두려는 시도를 한 다음에 재발을 경험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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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히도, 재발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치료가 모두 다 실패한 것으로 생각을 하기가 쉽다. 중독증에 대한 성공적인 치료는 다른 만성 질환에 대한 접근방식과 같이 지속적인 치유평가와 수정이 요구된다. 재발한 사람이 취해야 할 중요한 일은 회복작업을 계속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도울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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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을 후원자와 상의하는 것은 죄책감과 수치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재발 직후에는 스트레스 해소로 다소 기분이 좋을 수도 있지만, 한동안 12단계 회복모임 참석이나 정신심리 및 행동요법 등의 전문치료를 받은 이후의 재발감정은 회복으로 나오기 이전보다 더 부끄럽고 불편한 감정에 휩싸일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혼자서 해결하려고 고민하기보다는 평소보다 더 회복동료들이나 치료자들에게 회복도움을 청해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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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모임에 참석하다가 재발되었으면 곧바로 다시 회복모임에 참석하거나, 치료받던 전문 치료자를 찾아가서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 회복도움을 제공했던 후원자나 전문 치료사들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아야만, 재발자의 문제해결을 도울 수 있다. 특히 재발 직후에 외부도움 없이 혼자서 수치 감정이나 우울감에 시달리면 자살 충동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외부도움이 절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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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12단계 회복을 보완하기 위한 다른 유형의 치료법들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다니던 12단계 회복모임이 당신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계속 참여하고, 완전히 다른 치료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싶어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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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증 회복은 평생 동안 해야 하는 치유 과정이므로 재발을 치유전략 재평가와 수정이 필요한 신호로 볼 수 있어야만 한다. 혼자의 힘으로는 재발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므로 자신에게 비난을 퍼부으며 자책감에 휩싸여서 중독행위로 위안추구를 계속 할 위험마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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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중독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기가 쉽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대신 재발자는 자신의 갈망과 충동심을 극복하고 재발 발발요인들을 더 잘 살펴서 자가 통제노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재발 후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재발을 거울삼아 회복을 위해 앞으로 더 치유작업을 잘하고 싶은 회복욕구를 갖는 것이 “바른 재발대처 방법” 이다.

▶미주 한국일보 인터넷신문-중독 재발과 바른 대처방법

   (2021년 8월 31일자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에 기고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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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왕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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