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받기 어려운 중독증 치유사역의 뒤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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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왕선교사 작성일18-02-07 08:53 조회16,1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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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증 치유사역은 중독가정들의 어려운 상황만큼 힘들고 외로운 길입니다.
중독가정들은 사랑하는 중독된 가족을 정서적 및 물질적으로 끝없이 도와주다가
모든 것이 악화 되어서나 치유기관을 알아보기 때문에 회복참여 헌금에 부담을 느끼며,
심지어 회복참여 중에 재발이나 직장을 잃게 되면 회복참여 헌금을 중단하는 가정도 있고,
4~5년간 회복에 참여했어도 한 번도 헌금을 내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더러 회복선교센터의 사정을 잘 아는 회복에 참여했던 가족이 뜻밖에 도와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인사회나 중독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중독자는 의지만 강하면 스스로 벗어날 수 있다거나
평생 재발을 조심해야 하는 난치병으로 생각들을 하는 경향 때문에 도움의 손길을 받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종교계로부터 지원을 받기도 어렵습니다. 일부 종교단체들은 직접 중독증 치유사역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부모나 아내들이 자녀나 배우자의 중독문제로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더러 교회강연 초청을 받고 가보면 회복모임에 참석했던 2~3 가족을 만나지만 주위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서로 눈인사만하고 반갑게 아는 체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역을 시작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종교계로부터 지원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미 정부로부터도 다민족 사회에서 한인들만 위한 중독치료사역을 하다 보니 지원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늘,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역을 하다 보니, 자연 상담전화 처리, 회복모임 준비 및 진행, 웹사이트 관리,
청소 등 할 수 있는 일들은 모두 다 하게 되어서, 76세의 나이에도 계속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어 중독증 치유 방송국” 사이트 제작을 위해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중독문제 가정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제작을 하기에 앞서
150여개의 게시판 메뉴개발과 지난 18년간의 영상, 라디오, 간증 및 문서자료들을 모두 찾아서
올려놓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중독문제 가정들은 물론 사회나 종교계로부터 지원을 받기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기적으로 도움을 제공하시는 분이나 업체를 “후원업체” 게시판에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후원해 주시는 분과 업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중독증 회복의 내면치유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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